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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한 장면으로 남자배우와 여자배우가 무릎을 끓고 정면을 바라보는 모습
영화의 한 장면

언제부턴가 게임,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가 많이 개봉하고 있습니다. 던전시리즈나 마블시리즈가 대표적인 것들이 되겠죠. 오늘은 던전 게임시리즈를 영화화환 <던전 앤 드래곤 : 도적들의 명예> 정보, 줄거리, 후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영화 <던전 앤 드래곤 3 :도적들의 명예> 정보

던전 앤 드래곤은 미국의 TSR(게임회사) 1970년대에 내놓은 최초의 판타지 RPG(롤플레잉게임)로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으로도 제작되었는데, 영화로 제작된 것은 2000년 <던전 앤 드래곤>, 2005년 <던전 앤 드래곤 2>인데, 1편은 국내개봉 시 흥행을 하지 못하였으며, 2편은 국내에 아예 개봉하지 않았습니다. 3편은 액션/판타지 장르로 조나단 골드스타인과 존 프란시스 데일리 두 명의 감독이 연출하였으며,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상영시간은 134분, 올해 3월 29일에 국내에 개봉하였고, 미국에서는 3월 31일에 개봉하였습니다. 제작비는 1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하였는데, 한 달 만에 두 배인 3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하니 전 세계적으로는 흥행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큰 흥행을 못 끌고 있다는 것이죠!, 영화에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스파이더맨 홈커밍' , '어벤저스' 등에 참여했던 제작진이 대거 동참해서 완성도를 더욱더 높였다고 하니 한 번쯤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등장인물로는 크리스 파인(에드 긴), 미셸 로드리게즈(홀가), 레게장 페이지(), 저스티스 스미스(사이먼), 소피아 릴리스(도릭), 휴 그랜트(포지), 데이지 헤드(소피나) 등이 극 중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고 합니다.

줄거리

극한의 추위, 눈과 얼음으로 둘러싸인 감옥에 한때 하퍼즈의 비밀요원이었던 에드긴과 의남매 같은 홀가가 2년째 갇혀 있습니다. 일 년에 한 번뿐인 사면심사일에 에드긴은 과거 자신의 얘기를 합니다. 하퍼즈 임무를 수행하던 중 집에 남겨진 아내를 악당들에게 잃고, 홀가가 나타나 자신과 딸을 돌봐줬으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홀가, 사이먼, 포지와 함께 도둑질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포지가 데려온 소피나의 제안으로 아내를 살리기 위해 '부활의 서판'을 훔치러 코인의 성으로 잠입하여 훔치는 데 성공했으나, 경보가 울려 발각되고 소피나의 정지마법에 걸려 포지에게 '부 할의 서판'을 넘기면서 자신의 달 키라를 부탁하고 잡혀있다는 것입니다. 집행관들에게 사정을 하다가 독수리인 자르나 단 재판관을 타고 감옥을 탈출한 에드긴과 호가는 네버윈터의 영주대리를 하고 있는 포지를 찾아가 서판과 딸을 돌려달라고 하지만, 거절당합니다 포지는 에드긴과 홀가를 제거하려고 하고, '부활의 서판'과 딸을 되찾기 위해 옛 동료인 사이먼과 변신천재 도릭, 재미 빼고 다 가진 젠트로 새로운 팀을 꾸려 새로운 모험을 시작합니다. 에드긴은 결국 딸과 '부활의 서판'을 찾게 되나, 아내를 살리려고 했던 서판을 가지고 당장 옆에서 싸우다 죽은 홀가를 되살리는 데 사용합니다. 네버윈터의 영주에게 포상을 받고 밤하늘에서 터지는 폭죽을 보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이야기 전개나 마법사용, 등장인물들의 복장 등을 고려했을 때 게임, 판타지 액션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아주 흥미진진한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후기

개봉 한 달이 지난 지금 누적관객이 29.3만 명이라는 것은 국내흥행에는 실패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지난 일주일 동안 다운로드 영화 1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뭔가 있다는 것이겠죠! 던전 앤 드래곤게임이나 시리즈에 대한 추억의 향수가 아닐까 싶은데요, 영화를 본 주 관객 측이 30대 이상이었다는 것은 어릴 때 한 번씩 해봤던 게임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그들이 영화를 좋아하고, 또 집에서 다시 한번 보고 싶어 했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관람인원이 생각보다 적은데 비해서는 관람평이 좋다는 것입니다. 영상미나 대사의 티키타카, 배우들 보는 맛으로 영화를 보고 싶어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속편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 이유의 하나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스케일도 웅장하고, 촬영세트 구성도 판타지영화에 어울리게 만들었으며, CG도 조화 있게 만들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칼싸움이나 액션신, 마법을 이용한 싸움도 과하지 않고 적당한 흥미와 긴장감을 주는 장면들이었으며, 재치 있는 대사와 등장인물들이 배역에 충실하기 위한 개성 있는 연기도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분노의 질주 시리즈로 우리에게 익숙한 미셸 로드리게스, 이제 몇 년 뒤면 50을 바라보지만, 무뚝뚝하고 정이 많은 강한 여전사의 이미지로 홀가의 역할을 잘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연휴에는 아이들과 함께 추억의 그 시절로 다시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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